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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산과들에 2020.01.08 19: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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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튼 발은 불빛 환한 

빵가게로 향한다

주름으로 얼룩진 지폐는

가난한 빵을 집어 든다

 

푹신하게 빵빵해진 두 볼에

달게 풀어지는 보름달이

둥글둥글한 눈물을 녹인다

초라하게 부푼 달콤함이

불끈한 희망으로 부푼다

 

달빛 서러운 골목이 달고 포근한 건

빵이 빈 가슴팍 든든히 채우고

눈물을 닦을 줄 알기에

 

부르튼 발은 불빛 환한

빵가게로 향한다

주름으로 얼룩진 지폐는

가난한 빵을 집어 든다

 

-김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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