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안경으로 바라본 세상
100 뚜르 2019.12.15 07:49:11
조회 133 댓글 0 신고




한 부부가 모처럼 주말에 교외로
드라이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차의 앞 유리가 더럽고 뿌옇게 보여
앞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창 와이퍼를 몇 번 움직여 봤지만
여전히 앞 유리는 더러웠습니다.
이런 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리면
위험하겠다 싶어 겸사겸사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세차를 했습니다.

주유와 세차를 마치자 세차장 직원이
앞 유리의 물기를 마른걸레로
닦아주었습니다.

"다 끝났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일을 마친 직원이 공손히 인사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동차 앞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직원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직원은 얼른 알겠다고 대답하고
혹시 자신이 좀 전에 보지 못한 얼룩이 묻어 있는지
꼼꼼히 살피며 열심히 닦았습니다.

"손님 다 닦았습니다."

이번에도 남편은 마음에 안 드는지
다시 말했습니다.

"죄송한데 아직도 더럽네요."

그때였습니다.
아내가 갑자기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기더니
부드러운 천으로 렌즈를 닦아 다시 남편에게
씌어 주었습니다.

유리창은 원래 깨끗했습니다.
더러운 것은 자동차의 유리창이 아니라
남편의 안경이었던 것입니다.





안경은 더러운지 금방 확인하고 닦을 수 있지만,
마음에 낀 안경은 쉽게 보이지도 않지만
닦아서 지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혹시 나도 세상을 흐릿하게만 바라보시나요.
그렇다면 세상을 꼭 흐릿하게만 볼 것이 아니라
어쩌면 내 마음에 낀 안경이 더럽혀지지는
않았는지 잠시 살펴보십시오.


# 오늘의 명언
사람은 오로지 가슴으로만 올바로 볼 수 있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 생텍쥐페리 -

 

<따뜻한 하루> 

5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둥근벗   모바일등록 new 공과사 8 20:07:14
소중한 것은 바로 그 안에 감춰져 있다   new 김용수 34 17:47:25
돌멩이의 가치   new 뚜르 167 15:05:45
잠시 호흡을 고르고   new 뚜르 169 15:05:41
취매역* /심종록   new 뚜르 132 15:05:38
사람그리워   new (3) 산과들에 108 13:03:58
깊은밤에   new 산과들에 64 13:03:16
보고싶다   new 산과들에 84 13:02:18
운명에게 버림받았을 때에도  file 모바일등록 new (2) 마음정원 97 12:04:41
오늘은 눈이 얼마나 오려나?  file new 73 10:50:47
흘러가는 인생..  file new (1) 마음정원 151 10:45:20
[오늘의 좋은글] 세상을 사는 지혜   new 책속의처세 74 10:38:29
♡ 남 탓하지 않기   new (6) 청암 106 09:29:28
사랑은 언제나 아름답다   new (1) 네잎크로바 77 08:51:56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new 무극도율 38 08:37:39
자기 존엄   new 무극도율 67 08:32:31
귀인(貴人)   new (1) 무극도율 73 08:30:57
천사의 메세지 ,머루 1   new (1) 해맑음3 64 03:20:08
공수래공수거   new (2) 도토리 221 02:30:46
강가에서   new (1) 도토리 227 02:29:44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