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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 레일 바이크 -
17 ㅎГ얀그ㄹi움 2019.12.11 06:32:25
조회 132 댓글 0 신고

 

 

 

 

 

- 문경, 레일 바이크 -

            / 湖夜 이춘효 

 

 

끝없는 집착처럼

이 두 줄의 레일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인가

 

수평의 먹줄을 튕기며 번지는 기억,

싱싱한 냄새를 맡고 찾아오는 새떼처럼

무엇인가 담고자 하는 눈들이

진남역에 줄지어 서있다

 

상상은 끝나고,

레일 위의 4인식 장난감

지퍼 속에 담겨

페달을 저으면서

어떤 소리도 잠재울 것 같던

해묵은 근심들을 털어내고 있다

 

장년이 되어가면서

고독의 힘을 느끼면서

이 레일 위에서,

더 깊이 알게되는 우리라는

터널 속으로 밀어 넣는다

 

나를 자꾸 끌고가던 이 길,

끝나는 곳까지 가지 못한 채

어디로든 도망치지 못하게

회전판으로 유턴시켜 버린다

2019. 12. 10.

 

 

 

 

 

ㅎГ얀그ㄹi움 불현듯 새로운 갈증을 느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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