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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휴가 / 정채봉
100 뚜르 2019.12.08 11:21:21
조회 264 댓글 2 신고

 

어머니의 휴가 /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만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출처 : 블로그 '시와 음악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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