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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53 산과들에 2019.12.07 2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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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평화가 

명화 속에서 은총을

내리고 있었다

들녘 변두리의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종교가

아담한 숲에 싸여

하루해가 붉게 지는 바다 끝을

말없이 찬송하고 있었다

살다가 지쳐 찾아가는 바닷길

무거운 일행의 어깨를

나직히 굽어보면서

한 마디 말씀도 하지 않았다

인간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가슴속에

차분히 내리는

평온 무더기

오히려 큰 말씀으로

들녘 지나 바다까지 따라와

젖은 안개로 내리고 있었다

 

아산만 부근의

그림 한폭

 

-박명용(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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