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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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도토리 2019.12.07 14:13:05

조회 105 댓글 1 신고

눈길 / 정연복

아직 아무도 발 딛지 않은

새하얀 눈길 위에

하나 둘 발자국을 만들며

걸어간다.

백지 같은 눈 위에

남겨지는 최초의 흔적을 보며

날아갈 듯 기분 좋으면서도

문득 가슴이 섬뜩하다.

하늘이 허락하는 목숨

티 없는 시간의 길 위에서

나는 인생길

잘 걷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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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4종류의 (1)	네잎크로바	290	24.03.07
양자택일 (2)	도토리	207	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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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과 인연	네잎크로바	386	24.03.06
작은 사랑의 소원 (2)	도토리	198	24.03.06
어깨의 노래 (2)	도토리	119	24.03.06
구름 편지 (2)	도토리	152	24.03.06
꽃잎 편지 (2)	도토리	257	24.03.05
생의 보물 (2)	도토리	209	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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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박 (2)	도토리	190	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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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뜨는 무지개	네잎크로바	404	24.03.02
골목길 (2)	도토리	190	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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