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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 떠난 당신
100 하양 2019.12.07 09:00:16
조회 97 댓글 0 신고

 

 

가을과 함께 떠난 당신

 

바람에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너무나도 그리운

당신을 생각합니다

 

은행나무 휘돌아 안겨 오는

당신의 향기를 느끼며

사무치도록 보고 싶은

당신을 그려봅니다

 

홀로 지내온 것이

어느덧 습관이 되었기에

당신의 존재를 잠시 망각하고

세상 속에 육신을 맡겼습니다

 

길가에 고독한 가로수

늦가을 찬바람에

점점 야위어만 가고

가을은 점점 저물어 갑니다

 

, 가을과 함께 떠난 당신

사랑하는 그대

 

- 김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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