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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부르는 두 가지
100 뚜르 2019.11.28 07:43:48
조회 588 댓글 2 신고

 

 

운을 부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인맥입니다.
인맥은 그냥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맥이란 ’다른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똑똑하고 유능합니다,
자기 입으로 말하면 미친 줄 압니다.
쟤는 참 똑똑하고 성실해요.
어, 그래? 한번 데려와 봐 하는 반응 나옵니다.
주변에 상냥하게 대해 주세요.


한편 마피아 경영학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당신보다 나은 인간과 교제하되 모든 경비를 부담하라.
그렇습니다.
인맥은 수평뿐만 아니라 수직으로도 쌓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 부리로 껍질을 쪼아대는 것을 줄()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돕는 것을 탁(啄)이라고 하지요.
이 두 개가 맞아떨어져야 알이 깨지고 병아리가 세상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동시에.
해서 나온 사자성어가 줄탁동기(啐啄同機)입니다.
물론 줄()만으로도 껍질은 깨집니다.
그런데 오래 걸립니다.
너무 오래 걸립니다.
가장 나쁜 경우는 쪼다 죽는 겁니다.
실은 대부분의 인생이 그렇습니다.
주변에 쪼아주실 분이 있나요? 


다른 하나는 기도를 많이 하는 겁니다.
사람은 (대체로) 생긴 대로 놀고 (대부분) 말한 대로 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겁니다.
모쪼록 앞날에 좋은 일이 많이 있으라고.
기도의 동사(動詞)는 ’기도하다’가 아니라 ’적선(積善)하다’입니다.
그런데 꼭 표나게 하세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만 모르고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알 수 있도록.
선(善)은 운(運)이 내려앉는 둥지랍니다.
그 즉시 운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어 나쁠 일은 아니겠지요.
노력하고, 교제하고, 기도하세요.
사랑받는 인생이 되세요. 

 

- 남정욱 교수의 <명랑笑說>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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