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겐 그윽한 향기 같은 느낌



꿈처럼 지난날들의 아쉬움
내겐 그윽한 향기 같은 느낌
당신과 보내온 그 세월 속엔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하고
가슴속엔 그리움으로 곱게
쌓인 사랑의 흔적이 있답니다.

인생의 무게를 지고 사는
우리의 삶이라지만 가끔은
달콤한 꿈을 꾸던 아름다운
그 시절이 마냥 그리워져서
당신의 추억 하나를 꺼내어
살며시 떠올리는 날이 많아요.

나뭇잎 사이로 비춘 따스한
햇살 같은 당신의 환한 미소
내 맘속엔 언제나 다정했던
당신의 그 마음을 잘 알기에
가끔 지난 시절을 돌아봅니다.

예쁜 그림 같은 우리의 추억
눈을 감으면 아른거리는 시간
오랜 세월 당신과 살아가면서
이 세상 어느 누가 당신 만큼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겠는지요.

다정한 말 한마디에 내 마음은
눈 녹듯 사그라져가던 그 시절
당신의 마음은 보이지 않아도
이제는 그 마음 느끼고 알아요
내 가슴엔 사랑이란 두 글자가
세월이 흘러가도 변하지 않아요.


- 詩ㆍ청복(淸福) 한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