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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시린 기억 모바일등록
18 가을날의동화 2019.11.18 01:57:05
조회 191 댓글 1 신고

 

 

이렇게 비가 내리는 밤이면

허전한 내 가슴에도 내린다.

 

 

흔적 없이 가버린 세월이 아쉬워

괜스레 베란다 끝에서

비오는 하늘을 탓한다.

 

 

부귀영화가 인생의 다는 아닌 것을

바람불면 흩어질까

한눈 팔면 달아날까

전전 긍긍 살아온 세월이 허망한 건

늦게나마 철 들었슴이랴

 

 

버리지 못해 가슴에 묻어둔

응어리진 시린 기억들일랑

빗물에 씻어 버렸으면 좋으련만

 

 

잃어버린 기억들 다 펼쳐서

처마끝에 늘어 놓는다.

 

 

낙수 소리가 너무 커 잠은 멀고

쓰디쓴 기억 지우지 못할 거면

차라리 고이 접어 한켠에 밀어 두리라.

 

 

아직도 열정이 남아있는 가슴엔

담아야 할 이야기가 더 있지 않겠나

 

글/  이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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