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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함
100 하양 2019.11.06 1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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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함

 

주소 하나 다는데

큰 벽이 필요 없다.

 

지팡이 하나 세우는데

큰 뜰이 필요 없다.

 

마음 하나 세우는데야

큰 방이 왜 필요한가

 

언 밥 한 그릇 녹이는 사이

쌀 한 톨만 한 하루가 지나간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나이 먹는 것과 사람다움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관성대로 살다가는

삶이 누추해질 뿐이다.

 

젊어서는 패기였어도

늙어서는 주책이 된다.

 

아름답게 늙어간다는 건

무엇을 뜻하는 걸까.

 

덜어내고

덜어낼 일이다.

 

서늘해질 일이다.

 

- 신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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