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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서럽다 모바일등록
18 가을날의동화 2019.10.17 00:17:41
조회 171 댓글 1 신고



 

강물은 이미 지나온 곳으로 가지 않나니

 

또 한 해가 갈 것 같은 시월쯤이면

문득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네

 

사랑했던가 아팠던가

목숨을 걸고 고백했던 시절도 지나고

 

지금은 다만

세상으로 내가 아픈 시절

 

저녁은 빨리 오고

슬픔을 아는 자는 황혼을 보네

 

울혈 든 데 많은 하늘에서

가는 실 같은 바람이 불어오느니

 

국화 꽃 그림자가 창에 어리고

향기는 번져 노을이 스네

 

꽃 같은 잎 같은 뿌리 같은

인연들을 생각하거니

 

귀가 서럽네

 

 

글/  이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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