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귀가 서럽다 모바일등록
19 가을날의동화 2019.10.17 00:17:41
조회 184 댓글 1 신고



 

강물은 이미 지나온 곳으로 가지 않나니

 

또 한 해가 갈 것 같은 시월쯤이면

문득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네

 

사랑했던가 아팠던가

목숨을 걸고 고백했던 시절도 지나고

 

지금은 다만

세상으로 내가 아픈 시절

 

저녁은 빨리 오고

슬픔을 아는 자는 황혼을 보네

 

울혈 든 데 많은 하늘에서

가는 실 같은 바람이 불어오느니

 

국화 꽃 그림자가 창에 어리고

향기는 번져 노을이 스네

 

꽃 같은 잎 같은 뿌리 같은

인연들을 생각하거니

 

귀가 서럽네

 

 

글/  이대흠

6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파김치와 수육   (2) 뚜르 161 20.05.23
5천원 인생과 5억원 인생  file 뚜르 253 20.05.23
포도 /허수경  file 뚜르 142 20.05.23
최유주, '꿈꾸는 세상'   나비샘 74 20.05.23
생각이 만들어낸 관념과 선입견   해맑음3 82 20.05.23
강물  file 모바일등록 (1) 가을날의동화 150 20.05.23
하늘   (1) 도토리 127 20.05.23
거울   (1) 도토리 137 20.05.23
눈물 예찬   (1) 도토리 142 20.05.23
사랑이 다시올 때   강아지 68 20.05.23
언제나 친구   강아지 77 20.05.23
당신은 일기예보   (1) 은꽃나무 127 20.05.22
감사는 숲을 담는 그릇   은꽃나무 106 20.05.22
비에도 지지 않고   산과들에 53 20.05.22
나이   산과들에 64 20.05.22
발작   산과들에 47 20.05.22
여배우의 주름살   김용수 68 20.05.22
당신이 너무 좋아서  file 대장장이 213 20.05.22
~○ 장미의 빗방울 눈물 ○~  file 138 20.05.22
그대 때문에  file (2) 솔새 217 20.05.22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