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의 성지(현판석)-
매선당 2019.10.08 05:26:33
시인들의 성지
-시와숲길공원(현대문학100주년기념공원)
여기는 억만년 흐르고 흐를 시인의 성지
오고가는 해와 달이 번갈아 지켜주리라
지나가는 발길들이여 걸음을 멈추게
풀잎 하나에도 사랑이 숨 쉬게 하는 곳
세월이 갈 수 록 그리움도 찬란 하려나
바람과 구름과 하늘의 별과 무한한 향수에 언덕
여기 수많은 시인들의 숨결
그 이름 오래 기억하게 하는 성지라
만고에 변함없을 여기 돌들의 명언
세월은 가도 그대들의 기록은 영원하리니
구름도 바람도 아낌없이 남기고 간 영혼의 발자취들
낮과 밤 번갈아 별빛 반짝이는 길목으로 남게 함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