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찾았습니다.
9명의 청년과 성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다양한 나눔으로 남아공에 희망을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먼저 봉사단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플라클 랜드 농장에서
무료급식을 진행했습니다.

이곳 농장에서 일하며 생활하는 분들과
아이들 200여 명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 것입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치킨과 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는 말에 특별히 치킨과 피자,
그리고 새콤달콤한 과일까지 준비해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

난생처음 맛보는 음식에
얼굴 한가득 웃음이 번지는 아이들을 보니,
봉사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어느때보다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로겔랜드 지역 빈민가에서 무료 급식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변 농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기에
어른도 아이도 한 끼의 식사가
매우 소중합니다.

봉사단은 아이들뿐 아니라 동네 주민들까지 초대해서
닭고기와 야채를 넣어 만든 덮밥에 맛있는 커리를 넣은 빵,
거기에 신선한 사과와 바나나까지 넉넉히 준비했습니다.
모두가 오랜만에 맛난 음식을 배불리 먹으면서
행복한 웃음을 짓는 잔치가 되었습니다.





남아공에 '따뜻한 하루 센터' 입구로 이어지는
휑한 벌판에 알록달록한 길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센터로 올 때마다 웃음 지을 수 있도록,
예쁜 길을 만든 것입니다.

봉사자들과 함께 깨끗이 씻은 폐타이어를
길 따라 땅에 묻고, 예쁜 색을 입혀 주어
특별한 길을 완성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예쁜 길을 보고
즐거워할 모습을 생각하며 힘을 냈어요!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 함께 춤을 추고 풍선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에게는 한국에서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들어주신 정글 티셔츠와 정글 백을 선물했고,
따뜻한 하루 후원자님이 아이들에게 예쁜 모자도
후원해주셔서 전달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개인 물통과 다양한 후원 물품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푸짐한 선물 꾸러미를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반짝이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