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지혜로운 논공행상
13 김용수 2019.09.20 17:04:36
조회 137 댓글 0 신고

지혜로운 논공행상


옛날 한 왕국이 이웃 나라와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왕은 전쟁에 참여한 장수들과 신하들을
크게 치하하며 상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전쟁에 참여했던 왕자가
왕을 찾아와 간청했습니다.

"왕이시여 이번 전쟁에 소자도 참전하여
공을 세웠으니 바라건대 대장군의
직위를 내려 주시옵소서."

왕은 순간 고민했습니다.
왕자가 전장에서 활약하기는 했지만
모든 군대를 이끄는 대장군의 직위를 받을 만한
큰 공을 세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단번에 거부하면 왕자에게
상처를 줄까 걱정된 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인은 논공행상을 엄격하게 하는바,
왕자에게 대장군의 직위를 내릴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신하들에게는 과인이
왕자에게 대장군의 지위를 내리려고 했는데
왕자가 그것을 거절했다고 말하겠다."

왕자는 영문을 알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한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대장군의 직위를 거절한
왕자는 매우 공명정대하고 올바른 사람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며 왕자의 주변에
훌륭한 인재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야 왕의 의도를 눈치챈 왕자는
아버지의 지혜에 감탄했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지금 걷기 위한
발밑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이지만,
현명한 사람은 계속 발을 딛고
걸어갈 길을 살필 줄 아는 사람입니다.

당장 눈앞에 놓인 것을 움켜잡고 싶을 때
그것 뒤에 놓인 것이 무엇인지 살필 줄 아는
지혜가 있었으면 합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
– 에피쿠로스 –


3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5)
콩나물에 대한 예의   new 산과들에 23 19:02:03
물끓이기   new 산과들에 21 18:58:33
사십대   new 산과들에 10 18:53:42
그리울 땐 그립다고 말하렵니다  file new (2) 하양 87 14:47:25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 너  file new (2) 하양 70 14:44:21
세상은 매 순간 당신을 초대한다  file new (2) 하양 71 14:42:57
사랑의 꽃밭   new (1) 도토리 78 14:32:37
사랑의 수학   new (1) 도토리 78 14:30:57
나를 위한 바람   new (1) 도토리 95 14:26:24
그대가 있어서 편안하다  file new 대장장이 117 11:26:53
남의 눈 의식하지 말라  file new 테크닉조교 140 10:39:48
너 뿐이야  file new 테크닉조교 116 10:38:49
내 어깨 기대봐  file new (1) 테크닉조교 99 10:38:05
*※* 5월의 작약꽃 *※*  file new 73 10:36:51
하루의 시작을 여는 아침   new 나는밤도깨비 149 08:55:56
인간 관계   new 나는밤도깨비 103 08:52:55
과거라는 시간   new 나는밤도깨비 74 08:49:51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new 김용수 122 07:58:11
♡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new (2) 청암 118 07:49:54
시련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   new 뚜르 204 07:17:02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