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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호 '여행자의 길' ☆
15 Nolboo 2019.09.20 05:45:23
조회 119 댓글 0 신고



 

 

긴 바다쪽 절벽을 따라가다가
울산 지나서
예쁜 수로부인 유람길쯤으로 거슬러 오르다가
동해 일주도로를 면해 누운 어느 해안선
어둠에 묻힌 정자의 품속에다
여장을 풀었다.
수수께끼의 얼굴 감춰진 채
살 냄새 그윽하던
해맞이 여관 가슴께로
빠알간 젖무덤이 솟아오르는 아침


파도의 하얀 이빨이 맞대인 언덕에서
과메기를 샀다.
사랑하라 사랑하라 살아 있을 동안
뼈가 마르도록 서로
그리워하여라.
바닷바람을 쐰 물고기가
비릿한 냄새를 풍기며 외쳤다
수평선을 향해 갈매기 몇 마리가
힘찬 비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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