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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친구 / 김덕길 ☜
56 독도SA랑 2019.09.17 06:36:02
조회 174 댓글 0 신고



접속만 하면 방긋 웃음 보내던 친구가
어느 날부터 사이트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안부를 묻던 친구이었는데 ....
장미꽃 곱게 피고
아카시아 향이 나풀거리는 오월이 되었을 때
꽃잎에 숨었는지
향기에 취해 잠 들었는지,
꼭 오월이 되었을 때
그 친구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
바다가 보고싶다 말했습니다.
섬에 가고 싶다 말했습니다.
어느 섬인가 물었습니다.
그 친구 빙그레 웃음 내 보이며
그리운 섬이라 말했습니다.

그 친구에게 잘 해준 것도 없었는데
바다 보여주겠단 약속도 못했는데
그리운 섬에 가자는 말도 못했는데
그 친구 그렇게 떠났습니다.


성남 거리를 정처 없이 걷다
스치듯 한번쯤 그 친구 만났으면
이곳 저곳 사이트 항해하다
우연이라도 좋으니 한번만 보았으면
간다는 말도 없이 떠나버린 친구가
오늘은
자꾸 눈에 밟힙니다.
해 밝고 하늘 청아할 때 밟히지 않던
그 친구
우수에 찬 모습으로 구름 일렁이는
이 우중충한 날에는
추적 추적 비가 되어 내릴는지
자꾸만
내 눈가에 밟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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