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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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가는 길

하양 2019.09.09 12:11:18

조회 1,219 댓글 2 신고

오고 가는 길

얼마나 많은 말과

얼마나 많은 일과

얼마나 많은 사람과

얼마나 많은 사랑이

저 하늘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별이 되고 꽃이 되고 있을까요

아픔이 길 때는 하루가 길고

기쁨이 클 때는 하루가 짧아요

시간은 변함없이

성실할 뿐이랍니다

우리 함께 걷는 길

오고 가는 그 길에

예쁜 눈짓으로

웃고 있는 꽃을 볼까요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빛나는 인생 안아 줄게요

- 홍성숙 -

오고,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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