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빗물처럼

          청우 곽춘진

낯선 곳에서 보는 비는 

낯선 줄 알았는데

내 사랑하던 곳에서 보던

비와 같고

낯선 곳에서 생각하는 당신이 

낯선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내 그리움 안겨주던 당신이네요

지칠 만큼 질주하여

당신 앞에 섰으면

비록

내 작은 사랑의 표시일지언정

그 인연 늘 처음처럼 

설렘으로 간직하도록 

살갑게 안아 주세요

사랑은 빗물처럼 

흐르고 있는데.

-이 글은 2018년 9월5일 

어느 문학카페에 올린 글이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다가

이곳 ezday 카페의 하양님이

비맞고 있는 우산 그림을 넣어주시어

제글을 한층 빛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카페를 알았고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그땐 제 호를 

동림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양님 고맙습니다. 늦게사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카페회원님들의 강녕도 빕니다

태풍 온 답니다 단속 잘 하시어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