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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라는 언어
13 김용수 2019.08.20 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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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라는 언어

 

 나라마다 달리 쓰는 언어지만,
표정만큼 공통된 언어는 없을 겁니다.
표정을 보면서 상대의 희로애락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을 한 방향으로 일그러뜨리면 비웃음으로 비치지만
균형을 맞춰 입 꼬리가 올라가면 한결 밝아 보여서
상대에게 호감을 줍니다.

 

간절함을 표시하는 언어는 미간에 고스란히 적혀있어
정화수 떠놓고 치성을 드리던 할머니의 좁혀진 미간은
근심이 아니라 정성이었습니다.

뉴스를 수화로 전해주는 분의 손동작과 표정을 보면서
사건의 심각성에 따라 동작은 커지고
표정도 달라지는 걸 알았습니다. 

 

절도 있는 동작 속에도 끊임없이 표정은 변하고
말을 하듯 입은 소리 없이 움직였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기분을 상대에게 들키곤 하는지요.
눈빛과 주름의 방향과 안색 등으로
나를 쉽게 드러내곤 합니다.


때로 표정이 모호하거나 한결 같은 이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 이를 속모를 사람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살아온 모습이 언뜻 비치는 게 인상이지만,
표정으로 어느 정도 보완은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표정관리가 마음가짐에 달려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선옥 시인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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