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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사랑하는 엄마에게
27 교칠지심 2019.08.20 09:06:41
조회 142 댓글 0 신고

 

사랑하는 엄마에게

어느덧 50 중반을 훌쩍 넘긴 저는
오래전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어찌하다 보니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엄마 없이 자란 아들이 가끔 저를 엄마처럼
의지할 땐 누구보다 가슴이 아팠지만,
어린 아들이 어디 가서 편부가정이라는
티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사춘기가 되니 자연스럽게 서먹해졌고
저도 이제 아들이 다 컸다고 생각하니깐
조금씩 소홀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들이 입대하는 날 마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군대 간 아들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편지는 제목은 '사랑하는 엄마에게'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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