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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약속
53 산과들에 2019.08.14 2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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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를 개나리라 부르지 않기로 했던

당신과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모든 별에서 별로 떠다니거나

모든 봄에서 봄으로 아롱거리며 흩날리는

내 마음은 벌써 당신을 안고 있습니다

개나리를 나는 이제 별나리라 부릅니다

별 모양의 꽃을 어루만진 햇살이

노란 그림자 하나 세워놓은 길 위에 앉아

흔하디 흔한 것들이 피워놓은

눈부신 기적에 감탄합니다

겨우내 맨발로 디디고 온

나무 한 그루의 이름인들 소홀할 수 있겠습니까 

 

-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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