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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
53 산과들에 2019.07.19 22: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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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눈감고 가만히 

스며드는 물처럼 소리 없이

사랑이 어디로 간다더냐

한 짐승이 또 한 짐승에게

눈감고 바라보면 세상이 온통

어둠 속에 떠내려갈 것 같은데

내가 잠시 사랑했던 것들도 다

안녕,

밤 인사 끝나면 적막강산

전화도, 전보도

상여금도 끊긴 세간

사랑이여 이제 그먄 출세간하라

출세간 따라 그만 춤출세간하라

나가고 다시 또 나가 지키는 이 없는 곳간

잔고도 없이 빼먹기만 한 카드 같은

인생이 텅 비어 사막 같은

 

-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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