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작은 일에도 기뻐하라
100 뚜르 2019.05.20 09:56:48
조회 168 댓글 1 신고

 

어느 평화로운 농촌 마을에 홍수가 났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집이 물에 잠기기 전,

저마다 뛰쳐나와서 마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성당으로 피신하였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구해 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구조대원들이 배를 타고 와서는 마을 사람들을 차례로 배에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구조된

기쁨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을 때 신앙심이 깊기로 소문난 마을의 한 청년은 “저는 그 동안 하느님을

마음속 깊이 믿어왔으므로 하느님께서 저를 직접 구하러 와 주실 것입니다.” 하며 배에 탈 생각을 하지

않고 기도만 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내린 비로 건물 지붕의 절반이 물에 잠겼을 때 구조대원들은 다시 한번 배를 타고 가서 그 청년에게

옮겨 타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청년은 배에 올라타기를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기도를 들으시고 조금 있으면 저를 구하러 오실 겁니다.”

 

잠시 후 물이 건물 꼭대기까지 차 올랐을 때, 보다 못한 구조대원들이 군부대에 요청해서 헬리콥터를 타고

와서 청년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여전히 그 나름의 의연한 표정으로 “하느님께서 저를 구하러

오고 계십니다.”

하며 헬리콥터에서 내려온 밧줄을 잡을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청년은 불어난 물에 휩쓸려가 버렸습니다.

그 후 죽어서 저승에 간 청년이 하느님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저를 사랑한다고 늘 말씀하셨으면서 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저를 구하러 오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러자 하느님도 기가 차신 모양이었습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내가 너를 세 번이나 구하러 가지 않았느냐?

그러나 그때마다 네가 번번이 나를 거절하였느니라.”

 

사실은 구조대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 청년을 구하려고 했던 그 마음은 하느님의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하느님은 그 청년에게 조용히 타일렀습니다.

“네게 주어지는 모든 기회를 감사하며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그것이 작은 기회라고 생각되더라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느니라.

작다고 해서 하찮은 것으로 여기고 소홀히 하면 큰 기회가 네게 왔을 때에도 너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더 큰 기회만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게 되어 버린다.

그렇게 놓쳐버린 기회는 두 번 다시 같은 모습을 너를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이제 알겠느냐?” 하셨습니다.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기회와 행운은 따르게 마련입니다.

 

 

박영하

 

6
다른 글 추천

파워링크 AD
등록 안내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좋은글 아침메일 서비스 종료 안내  (10)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  (3)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17)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4)
퇴계의 제자  file new 뚜르 3 15:30:56
눈개승마 /백승훈  file new 뚜르 5 15:30:50
끈기는 성공을 부른다  file new 뚜르 4 15:30:45
달팽이의 노래   new (1) 도토리 19 13:15:20
자연과 인생   new (1) 도토리 29 12:00:16
☆ 문정희 '남편' ☆   new S포츠맨 88 10:44:31
☆ 류시화 '바람 부는 날의 풀' ☆   new S포츠맨 85 10:44:24
☆ 김정한 '행복은 살아 움직이는 동사에요' ☆   new S포츠맨 89 10:44:20
산다는 건  file new 하양 39 10:29:07
숲은 어머니의 마음  file new 하양 37 10:27:50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file new 하양 64 10:24:45
사랑으로 인하여   new 네잎크로바 38 10:22:38
소래 생태습지공원  file new 20 10:19:36
*♣ 6월의 초록 숲 ♣*  file new 24 10:10:22
생의 위로   new (1) 도토리 32 08:38:26
♡ 사랑은 사랑을 이해한다   new (1) 청암 56 07:42:00
[펌]그만한 사람 없습니다   new 교칠지심 88 05:34:17
깨어있음 그리고 내려놓음   new 해맑음3 101 02:01:07
아름다운 사람아  file new 가연사랑해 141 01:10:06
당신은 우리의 내일 입니다  file new 가연사랑해 117 01:08:31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