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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말
100 하양 2019.04.24 13:24:43
조회 151 댓글 2 신고

 

 

따가운 말

 

곱고 아름다운 말만

듣고 싶어 했지만

때로는 나에게도

모래알처럼 거친 말이

봄바람에 날아

나의 뺨을 스친다

 

곱고 아름다운 말만

하려고 늘 조심하지만

때로는 그대에게도

모래알처럼 따가운 말이 되어

봄바람에 날아

그대의 뺨을 스친다

 

나도 모르게

내뱉어 버리는

모래알처럼 따가운 말을

늘 미안해하면서,

 

- 천보 강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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