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꽃 /김춘수
100 뚜르 2019.03.15 15:47:32
조회 106 댓글 2 신고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6
다른 글 추천

파워링크 AD
등록 안내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  (1)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15)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4)
아버지의 교훈   new 김용수 8 18:29:12
더없이 기쁘다   new (1) 상머슴 47 15:42:18
그리운 임아   new (1) 상머슴 28 15:41:24
겨울 끝에서   new 상머슴 20 15:38:40
사랑 꽃   new (1) 도토리 31 15:26:14
마중물과 마중불   new 풀피리 50 14:02:36
매화/문회숙   new 새벽이슬 36 13:30:33
봄의 속삭임  file new (1) 스텔라 72 12:50:10
꽃들에게 묻는다  file new (1) 스텔라 54 12:48:27
봄맞이  file new (1) 스텔라 49 12:46:48
이 4월에/김용호   new 그도세상김용.. 27 12:29:25
3월/김용호   new 그도세상김용.. 24 12:17:26
사랑 할 때/김용호   new 그도세상김용.. 46 12:01:08
내게 만일   new 강아지 58 11:48:51
작은 떨림, 그것은 사랑입니다 외 / 임은숙  file new 행운초 156 11:33:52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file new (2) 뚜르 76 10:43:47
욕망이라는 이름의 기계  file new (2) 뚜르 85 10:43:42
3월 /김광섭  file new (1) 뚜르 45 10:43:36
구름도 쉬어가는 곳!  file new 44 10:26:46
[오늘의 명언] 남을 흉보거나 꾸짖는 행동의 어리석음을 알려..  file new (1) 책속의처세 55 10:21:12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