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할 나, 지켜야 할 나

누구도 닮고 싶지 않고

나다운 내가 되고 싶다는 것,

본질적인 나를 펼쳐 보이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없습니다.

어디에도 의존하지 않는

나다운 인간이 되고 싶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반성도 합니다.

여전히 내게는

버려야 할 것이 많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행동이

내게서 제일 먼저 버려야 할 부분입니다.

소중히 지녀야 할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투명하고 평온한 마음 같은 것이지요.

-지광 스님, ‘마음의 향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