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선운사 꽃무릇 /백승훈
100 뚜르 2018.09.12 10:50:07
조회 251 댓글 4 신고

 

꽃무릇 :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외떡잎 식물로 꽃무릇은 8월 말에서 9월에 선홍색의
꽃이 핀다. 꽃무릇은 꽃대가 먼저 올라와 꽃을 피운 뒤 꽃이 지면 잎이 나온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하여 상사화로 부르기도 하지만 상사화는 봄에 먼저 잎이
피고 진 뒤에 꽃이 피고 꽃 피는 시기도 여름인 점이 다르다. 알뿌리가 마늘을 닮았다 하여
'석산'이라고도 한다.


선운사 꽃무릇

비에 씻긴
말간 하늘 아래
흰 구름 몇 장 이고 선
선운사 일주문 지나
꽃 보러 갔었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 불리기도 하는
붉은 꽃앞에서 무릎을 꺾었네

세상에 만남 없이 생겨난
하얀 그리움이 어디 있는가

상사(相思)는
다만 사람의 일일 뿐
나무 그늘 바위섶마저 환하게 밝히며
꽃무릇은 그저 눈부시게 피는데

제 설움에 겨운 사람들이
선홍빛 꽃무릇 앞에 무릎 꿇고
그리움의 눈물 떨구고 간다


글. 사진 - 백승훈 시인

 

<사색의 향기>

 

8

파워링크 AD
등록 안내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14)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4)
명상의 시간   new 상머슴 0 09:13:51
삶.   new 떠도는방랑자 9 08:57:05
결혼   new 떠도는방랑자 2 08:53:31
말의 무게   new 떠도는방랑자 13 08:48:17
깨어있음 그리고 내려놓음   new 해맑음3 57 02:12:20
어쩌란 말이냐  file new 하양 86 00:24:02
별과 호모 모빌리쿠스  file new 하양 37 00:22:39
마음이란 결국 주고받는 것  file new 하양 83 00:21:12
마음에 남는 아름다운 사랑  file new 가연사랑해 70 00:19:20
당신이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file new 가연사랑해 55 00:18:18
우리가 잊고 있는 보물  file new 가연사랑해 69 00:17:10
고귀한 말씀  file 모바일등록 new 가을날의동화 47 00:15:59
당신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new 강아지 85 19.02.17
들꽃이 나에게   new 이현경 54 19.02.17
나를 살게 하는 것   new 이현경 64 19.02.17
적절한 언어사용   new 이현경 61 19.02.17
빈손으로 돌아갈 인생   new 강아지 52 19.02.17
산을 오르는 이유   new 교칠지심 77 19.02.17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new 교칠지심 75 19.02.17
루쉰이 평생 고민했던 것   new 교칠지심 47 19.02.17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