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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 / 김정한
6 shffo10 2018.05.07 10:24:40
조회 236 댓글 1 신고

 

 

엄마 생각 / 김정한


어버이 날이 올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내년에는 더 좋아질 거라고 말하면서도 제자리 걸음만 한다.

이런 나를 두고 엄마는 제대로 밥벌이 못하는 나는 위로 하신다.

괜찮다고, 밥만 먹을 수 있고 몸만 건강하다면 된다고.

 
엄마는 내가 사회적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거 싫으시단다.

돈이 많고 지위가 높으면 내 자식 바쁘니까. 얼굴 자주 볼 수 없다고.

그저 가까운 곳에 살며 보고 싶으면 한걸음에 달려가 내 얼굴 보는 것이 소망이시란다.

 

내가 아프지 않고 밥벌이 적당히 하며 사는 게 당신의 기쁨이라 신다.

사회적 지위도 높지도 않고 돈도 많지 않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바쁜 듯 살아가는 불효의 딸,
이룬 것 없이 반백년이 흘렀다.

효도 한번 못한 철없는 딸,
소박한 엄마의 마음도 보듬지 못한다는 생각에 왈칵 눈물이 쏟아진다.

 

 

김정한 < 잘있었나요 내인생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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