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커피 맛

정말 기가 막힌데 누구 솜씨야

역시 다르군 달라"

같은 커피를

타는 데도 맛이 다르다.

커피를 타면서

사랑을 듬뿍 넣었나 보다

살아간다는 것

바로 이 맛이 아닌가

같은 삶인데도

맛깔나게 살아가는 것

-   맛깔나는 커피  -

저마다 삶에는 맛이 있다.

누구나 맛깔나는 삶을 살고 싶어한다.

한 잔의 커피도

향기도 좋고 맛깔이 나면

온몸이 행복하다.

나의 삶

맛깔나게 신나게 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음껏 지낼 수는 없을까

사랑하는 친구들과 마음을 적셔 주는

맛깔나는 향기 좋은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는 없을까....

글  /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