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일/ 누가 물이라했니
임이오는소리 2017.10.18 06:45:39
한그릇의
생수가 되고 정한수가 되고
고여있음의 담수가 되고
노래하며 흐르는 계곡수 실개천
냇물 강물이 되고
저 대양의 바닷물이 되고
빙점을 넘나들어 눈 비 얼음
안개 구름 이슬 서리
저 땅속을 흐르면 지하수
동물의 체내엔선 피와 살
식물의 체내에선 체가 되고
수액이 되고
몸소
더러움을 씻어 오폐수가 되고
스스럼 없어
스스로는 거부하지않는 동화
담기는 그릇
주어짐의 환경에 따라
천의 얼굴 수(水)
섞인다해도 나누어진다해도
아니 한몸이된 개체가
죽는다해도
없어지는것이 아니라
증기가 되어 본래로 돌아가는
환원
다시 순수의 물로
근본을 잃지않는 수(水)
물이 있기에 푸른 생명의 별
누가 생각없이
나약함을 줏대없음을 비유해
물이라했니
생수가 되고 정한수가 되고
고여있음의 담수가 되고
노래하며 흐르는 계곡수 실개천
냇물 강물이 되고
저 대양의 바닷물이 되고
빙점을 넘나들어 눈 비 얼음
안개 구름 이슬 서리
저 땅속을 흐르면 지하수
동물의 체내엔선 피와 살
식물의 체내에선 체가 되고
수액이 되고
몸소
더러움을 씻어 오폐수가 되고
스스럼 없어
스스로는 거부하지않는 동화
담기는 그릇
주어짐의 환경에 따라
천의 얼굴 수(水)
섞인다해도 나누어진다해도
아니 한몸이된 개체가
죽는다해도
없어지는것이 아니라
증기가 되어 본래로 돌아가는
환원
다시 순수의 물로
근본을 잃지않는 수(水)
물이 있기에 푸른 생명의 별
누가 생각없이
나약함을 줏대없음을 비유해
물이라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