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펌)

들어도 들리지 않는 자연의 말씀이

참 그대로 입니다.

몰아치는 바람이 아침나절을 못 넘기고

갑자기 퍼붓는 비가 해질 때를 못 넘깁니다.

누가 이렇게 합니까?

하늘과 땅입니다.

이렇게 하늘과 땅도 

이런일을 오래 할 수  없는 대

하물며 사람이 하는 일이

어찌 오래 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진리에 따라 살려고 하는 사람은

진리와 하나가 되고

속알을 구하는 사람은 속알에 하나가 되고

자아를 잃어 버린 사람은 참나에서

하나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진리와 하나된 사람은 법다와서 좋고

속알애 하나된 사람은 속알 틔어서 좋고

나를 잊음으로 하나된 사람은

참나를 얻어서 또한 좋습니다.

만약 스스로 믿음이  부족하면

남 또한 나를 불신할 것입니다.

---노자 도덕경 제2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