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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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가을날의동화 2017.03.25 12:03:35

조회 333 댓글 5 신고

하늘은 한 사람의 어진 이를 내어

뭇 사람의 어리석음을 알려 주나

세상은 도리어 잘난 것을 폼냄으로써

남의 모자라는 곳만 들춰내고 있다.

하늘은 한 사람에게 부를 주어

여러 사람의 곤함을 건지게 함이건만,

세상은 도리어 저 있는 바를 믿고

사람의 가난을 깔보나니

진실로 하늘의 벌을 받을진저.

채근담 -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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