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그러나 이제 보니
12 김용수 2017.01.12 05:54:28
조회 704 댓글 1 신고

그러나 이제 보니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정용철님의 시 중에서-

 

2

파워링크 AD
등록 안내

페이스북 로그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3)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3)
고모, 내일 결혼식장에 예쁘게 하고 오세요   new 미요맘 5 18:25:02
내 안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new gaja438 61 18:06:21
가끔은 나도..  file 모바일등록 new 가을날의동화 44 17:10:42
단비 / 임은숙  file new 행운초 57 14:09:12
아들 뜻 기리는 어머니  file new (2) 뚜르 65 12:36:14
지도자가 사사로운 일에 집착하면 자멸한다  file new (3) 뚜르 61 12:36:08
내가 당신을 당신이라고 부르지 못할 때  file new (2) 뚜르 60 12:36:05
사랑함에 있어 사랑하는  file new (1) lovely 101 11:30:43
당신에게 보내는 시  file new lovely 104 11:16:15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  file new (1) lovely 92 11:09:05
💖 마음  file 모바일등록 new (2) 두남받다 95 10:34:55
♡ 진실을 말하라  file new (1) 청암 72 08:57:01
일에만 매달리지 않고 즐길 줄도 안다.  file new 다올g 82 08:07:35
그대가 최고다  file new (3) 광솔 160 07:55:16
고목도 자란다   new (1) 네잎크로바 64 07:30:33
♧ 마음껏 사랑하고 싶어도 다 할 수 없는 사랑은 / 강해산 ♧  file new (1) 가람슬기 139 07:26:47
♧ 겨살면서 겪는 어려움들 / 빕륜 스님 ♧  file new (1) 가람슬기 88 07:26:44
♧ 오늘을 사는 나에게 / 정용철 ♧  file new (1) 가람슬기 80 07:26:41
노인복지  file 모바일등록 new (8) 유비무환 74 07:25:06
경로헌장  file 모바일등록 new (4) 유비무환 52 07:12:24
글쓰기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