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빛 6월의 편지 *♤*

         by / 美林 임영석 

5월이여 안녕히
떠나간 자리 6월 솔바람
스치는 물결 바람결에 출렁인다!

고요한 호수 위
밝은 미소 햇살이 스치는
연못 향기는 수련의 향기 여라!

연꽃이 웃는 6월
울타리 붉은 넝쿨 장미
오월의 담장을 훌쩍 넘어왔노라!

장미의 진한 향기
솔바람 향기 고개 넘어
6월 정겨운 속삭임 손짓을 한다.
 
초록빛 여름이여~
눈 부신 뜨거운 햇살이
불타는 여름 가마솥 태양이 온다.

오월의 더위를 이어 
뒷따라 온 유월의 무더위 
맑은 계곡이 그리운 여름이 온다. 
 
시원한 솔바람 향기
땀방울 송송 그늘 찾아
세월의 향기여 해변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