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
나 혼자뿐입니다.
가족도
친구도
동료도

아무도 없습니다.

이렇게 외롭고
슬픔을 못견디겠는데
술한잔하며 얘기할 사람이 없습니다
아니
전화라도 통화하고픈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인생을 헛살았습니다
그저
열심히만 살았을뿐
아무것도 가진것없이
이렇게 인생의 고독을 처절하게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뼈저린다는 말이
그져 말뿐이 아니라
온몸 깊속이 뼈속까지 아립니다..

어떻게 살아야 될지

오늘도
교회를 가려다
정문까지 가서
들어가 용기조차 없어
곽막힌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교회라도 가면
모르지만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볼수 있을것같아
아무생각없이 가려했습니다..

1년전까지만 해도
모든것들이 내 생각하기에 달렸다고
자신만만했는데....

지금의 내 마음은
황량한 들판에 홀로 있는
나무가지조차없는 고목과 같습니다.

너무나 무미건조하고
희망이 없고
삶의 의미가 없는듯합니다



어찌 살아야할지
분명 뭔가 방법이 있을건만
그길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그저 삭막한 직장생활에
다람쥐 체바퀴돌듯 살고 있을뿐...


예전의 제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모든게 저의 선택이었으니... 후회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