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보다 처절한 이시간이 흐른다면 ...

그때쯤이면 내곁엔 누군가가 있을까요 ...



너무나 지쳐버려 이젠 한숨조차 나오지않으니 ...

멍하니 푸르디푸른 저하늘만 바라보며 오늘도 난 ...



쓰디쓴 한잔술과 한숨섞인 담배한개피에 날려버린 ...

그 애증과 눈물 ... 천년쯤 흐른다면 잊을수 있을련지요 ...



내 눈물곁을 떠도는 한줄기 차디찬 바람만이 아직도 ...

아직까지도 살아있다는 날 느끼게 해주지만 ...



죽음 보다 더한 이시간은 ... 차라리 멈춰버렸으면 ...

차라리 끊을수만 있다면 ... 그나마 행복하련만 ...



나에겐 그작은 행복조차 주어지지 않으니 ...

나에겐 한줄기 숨결만이 남아 있을 뿐이네 ...



초점없는 눈동자 속에 한줄기 빛이라면 ...

아직까지도 지워지지않은 너와에 추억뿐 ...



그무엇도 흐릿한 내 눈동자 속에 널 지우지 못하네 ...

흐르는 눈물만이 애써 널 지우려고 노력하네 ...



애증 ... 애증 ... 그무엇이란 말인가 ...

그리움 ... 그리움 ... 그무엇이란 말인가 ...



무엇이기에 날 이토록 아프게 한단 말인가 ...

무엇이기에 널 그토록 보고프게 만든단 말인가 ...





p . s 더이상에 아픔은 이제그만 정지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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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풍운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