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까닭에 ... 7





기억의 강을 건너버려

당신을 생각치도 못하고

그리워 할수도 없습니다

1000도 이상 되는

강한 화염에..

당신을 불싸르고

49일간 붉은 강변을

거슬러 오릅니다



당신의 흔적,

단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폭풍속으로 몰아세우지만

아파지는건..

내 마음뿐 입니다



인간으로선

더 이상의

이별풀이는 없겠지요

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당신입니다 !

내 살아서던,죽어서던

끝내질 못할

당신과의 인연인가 봅니다



세월가듯,물흐르듯

그렇게

가버리면 좋으련만

맑은하늘...

맑은바람...

맑은물에...



다시한번

당신을 떠나보내렵니다



지은이:내가 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