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 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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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 으려

그대의뜨락 2005.11.08 00:37:43

조회 420 댓글 1 신고

♡ 잊으려♡

당신잊으려 못먹는 술한잔 했습니다
술기운에 잠들어 있는 데 창밖에서 들리는
빗 방울소리 당신에 음성으로 착각을 해서
일어나 보니 보이는 것은 암흑뿐
당신 정말 야속합니다

뚝뚝 떨어지는 빗 방울 과 나의 눈물이
하나 되여 화모니 을 이루니
슬픔은 슬픔을 더해서 통곡으로 변했습니다

밖에 소리가 들릴까바 옆에 잠자는
그 누군가 알까바 이불을 입에물고
소리죽여 엉엉엉 울어습니다

당신이 자리하고 있던 곳이
이리 큰 줄 몰라습니다
울고 또울고 지쳐 쓰러지고
반복하다보니 눈이 부어 앞이 안보입니다
당신 날 울릴것 을 외 사랑하시였나요
너무도 당신이 미워 원망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동이 뜰무렵 당신 잊으려 온몸을 세척합니다
당신에 향한 마음
당신에 대한 그리움
모두 모두 지우려 나의 몸을 씻고 또씻고
이럿게 잊으려 합니다
미운 당신 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부디 행복 하세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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