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랑하고 싶습니다.
내 인생에 있어 사랑이란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사치스러울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사랑하고 싶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랑을 몰랐는데...
이제는 알게 돼었습니다.

주위에서 가슴아파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사랑은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사랑을 시작해버렸습니다.

내 마음속에 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꿈틀거리더니... 어느덧 이젠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아주 작고 볼품없는 불빛이지만.
처음으로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는 존재입니다.

언제나 외로웠던 내 심장이, 이제는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따뜻해져서...
언젠간 그대의 마음에도 불을 지필만큼...
불씨를 나눠줄만큼...
그렇게 사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