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가평 으로 잠시 수련원 일을 ( 내 직업이.. 수련원 교관이기때문에)

도와주러 와 있다..

어제일...

같은 일을 하는 동생들이

전화해서 지금 소주방에서..

술마시는중인데..

돈을 안가져와서요..

형님이 좀 내주시면 안대요 하길래..

난 서슴없이 술집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어린눔들이 널마나 궁핍했으면 ㅠ.ㅠ

하는생각으로..

소주 값해바야 얼마나하겠어......

술집이름은 멎지군..

헤라...

술집으로 당당히 지갑 꺼내어들고

들어갔다...

어둑침침한 ..곳...

여기저기 왁자지껄..

노래소음 소리..

저 멀리 동생들이 보였다.....

반쯤 취한 녀석들 눈에는 내가 반가운지..

형님 하며 반겨주엇지만..

그때 내 시야를 가로막는 술병들...

참이슬..소주병이 아니엇다다눈 -0-;;

발랜타인 양주병...그것도..한병이아닌..

무려.. 7병이다..

난 속으로뜨끔,.,

그래도 내색은안했지만...,,,

분명히 얼굴색은 노랗게 질려 있엇을것이다

다행히 조명이 어두워서...안보였을테지만..

일단 이 난관을 어찌 넘길꼬.....하는생각으로

동생들의 형님도 한잔 하세요...

라는 말도 귀에 안들어온다..내 지갑에는 달랑.. 10마넌권 한장에 만원권 두장뿐..

난.. 어쩔수 없이.. 대장님한테 도움을 청해야 겠다...는 생각에..

핸드폰으로 전번을 누르면서,... 동생들의 잔을 받아드렸다..

소주잔이다 --? 왼 소주잔 ;;;

양주인데...

속도쓰리고 해서.. 받아든 잔을 입안으로 확 털어넣엇다,..,

순간 난 핸드폰을 덮어버렸다..

....소주다....체리소주..

(::..)

민망함의 극치를 내달리던 순간이다..

아.씨.에 발 달린 녀석들을 봤나..

왜 요술집은 체리소주를 양주병에 담냐고 -0-;;

아... 순간이나마...

나를 이렇게 당황하게 만들다니..

동생녀석들이 내 얼굴늘 봤으면 얼마나 쩍팔리냐고요...

쒸..바... 어제 술값은 그렇게...그렇게..

무사히 넘겼다..

술값?? 68000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