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편지 한 장



오랜 시간에 걸쳐 대통령제도가 정착한

미국에는 존경받는 대통령이 많다.

그 가운데 링컨은 대통령 시절의 업적과 더불어

사람들을 대표하는 인품, 고난과 맞서 사운

강인함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지난 2003년 링컨이 남북전쟁 때 썼던

편지 한 장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일이 있다.

남북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게티즈버그 전투 때 링컨은 그 곳의

책임자였던 미드 장군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썼다.

어느 날 그는 미드 장군에게 작전 설명과 함께

남부연합군 공격 명령을 내리는 긴박한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짧은 편지 한 통을 따로 써서 

함께 기워 보냈다.



'존경하는 미드 장군!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 것은 모두 당신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만약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내게 있습니다.

그러니 작전이 성공한다면 사람들에게 

그것은 당신의 생각이었다고 발표하시오.

하지만 실패한다면 링컨 대통령의 명령이었다고

말하시오.

그리고 이 편지를 모두에게 공개하시오! a링컨'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전쟁이기에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링컨은 이 편지 한 통 때문에 평생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거나 대통령직에서

쫓겨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영광은 부하에게 돌리고 실패의 책임은

자신이 기꺼이 짊어지는 과감한 결단 덕분에

그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지도자로 기억되고 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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