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과거에 큰 죄를 짓고 그것 때문에 늘 고민하며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반면에 다른 한 사람은 특별히 큰 죄를 짓지 않았고 또 늘 법도를
지키며 살아왔기 때문에 자기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한 번은 교회목사님과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자기를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눈물을 흘리면서 목사님에게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호소했답니다.

목사님이 이 사람에게 말하기를,
" 당신은 이 주머니에 가득 돌을 담아 오는데 큰 돌을 한 개 가지고
오시오." 라고 했데요.

또 다른 한 사람에게도 목사님이 말했는데요
" 당신은 나가서 이 주머니에 가득 돌을 담아 오는데 작은 돌을 가져 오라"
했습니다.

두 사람은 목사님이 시키는데로 나가서 돌을 들고 왔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돌을 가져온 자리에 그대로 다시 갖다 놓으라고
했습니다.

큰 돌을 집어 왔던 사람은 그 돌을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금방 찾아서 갖다
놓았습니다.

그런데 작은 돌을 가지고 왔던 사람은 어느 돌을 어디서 집어 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도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목사님은 이 두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큰 죄를 지은 사람은 자기 죄를 알고 있기 때문에 되돌리기 쉽습니다.
하나님 앞에 고백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조그만 죄들을 많이 지었는데
그것이 죄인 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죄에 길들여져 있었습니다."

혹 작지만 드러나지 않는 잘못된 행동에 길들여져 돌이켜보는 시간을
놓치조 있지는 않은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