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슬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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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슬픈날

눈물감춘날 2004.07.18 11:40:22

조회 1,885 댓글 5 신고

나 또 어려워져요

그대를 보면 볼수록

만나면 만날수록

말하면 말할수록

더 좋아지기만 한데 어떡해요

또 그대앞에서

눈물 보일것 같은데

친구의 연인인걸 알면서도

이렇게 함부로 내감정을 다뤄요

근데 말이죠

내가 이렇게 해도

그대라도 바로잡아주지 그랬어요

그대가 먼저 나를

이렇게 빠져들게 만들었는데

이젠 안되는거잖아요

미안하다고만 하지말아요

나 너무 멀리온거 같아요

그대를 잊어내기엔

이젠 안될것 같거든요 ^^

죄송해요 나혼자라도 그리워하게 해주실래요?

그댄 제가 그댈 잊고

산다고 생각하죠

다행이죠 그렇지 않으면

나만 또 바보되니까

나완 다른 그대를

이제 울리지 않을께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대도 많이 혼동하고

힘들었을꺼 같아요

난 내생각만 한거 같아요

알고보면 이런 그대라도

고마워해야되는데 말이죠

그대 행복한 모습

너무나도 바라던 일인데

요즘 왜이렇게 우울해 하나요

그럼 난 뭐가되요

무엇도 달라진건 없는데

영원히 그댈 볼순 있겠죠

항상 그래왔듯이

기다리는일만이 남은거 같네요

난 그댈 보는것만이라도

행복해야 겠죠

그대 나에게 그랬죠

볼때마다 행복해한다고

그대 혹시 바보에요?

그댈 볼때마다 행복하니까

그래서 그대앞에선 웃으니까

그렇게 보이는거겠죠 ^^

이젠 그대가 행복해질 차례죠

슬퍼진다면 나에게 오세요

난 언제나 그대편이거든요

잊지말아요

그댈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멀리있지 않는걸

잊지못했거든요

돌아오세요 언제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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