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조동욱

단 한 번 뿐인 인생열차
두 영혼이 하나된 마음으로
질곡의 터널 지날 때도
낮선 나그네가 아닌
내 옆을 따뜻하게 해준 당신은
정말로 소중한 나의 동반자입니다

평범한 일상속 작은 관심에서도
서로 기쁨을 찾아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니
눈높이가 같은 한 그림자를 만듭니다

앞치마 두른 주방차림에도
통바지 몸빼를 입어도
그모습에서
당신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가슴은
당신 향한 사랑입니다

흐르는 세월 막지 못해
곱던 시절 지나
인생 나이테같은
당신 얼굴에 핀 주름은
비단실 같은 삶을 짜면서
내곁을 지킨 흔적입니다

서로에게 마음 문 활짝 열어
속마음 곱게 하나로 엮어서
둘인 가슴 하나되어

삶의 언덕길 같이 오르니
정녕,
우리는 아름다운 동행을 합니다

흐르는곡/내가 꿈꾸는 그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