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도 산도 바다도  초여름 색깔입니다 .



햇 보리에 햇 콩을 얹어 지은밥에

할머니 정성과 손맛이

듬북 담긴 제래식으로 만든 된장



여리고 연한 열무 쌈

처녀 엉덩이 만한곳에 심었든

고추모종 에서 갓따낸 고추를 얹어



큰 쌈을 한입가득  입을 채 다물지 못한채

흘긴 눈을보니  생각나는 이야기...



 달쿵 살쿵 신혼인 부부 에게는

연민의 정이 가득담긴 눈 웃음으로.



삭막한 고부 간에는 못마땅 하고

아니꼬운 눈 흘김으로 비추워저

구박 받을 원인을 재공 한대요.



그래서 시집 식구와는 쌈을 먹지 말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맞는 말 일것같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상추 배추 열무 쌈에 고기가 없으면 어쩌랴~~~

그속에 사랑을 듬뿍  얹으면  그만인대.



오늘은 구수함과 정이담긴

사랑쌈을 먹는 하루 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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