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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시라 한건
12 좋은말 2004.03.03 21:02:24
조회 1,312 댓글 7 신고
떠나시라 한건
진심이 아니었는데...

그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가에 쓴 웃음
한번 머금더니
터벅,터벅
그렇게 떠나시나요.

그대,
변해가는 모습...

더는,
바라만 볼수없어
몇날,
몇일밤을
하얗게 지세우기를
여러해...

그대 가버려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겠다고
날썬 칼
제,
심장 도려내듯
차가운 다짐 했었건만...

왜려...

뚜욱,뚝
소리없는 눈물,
옥죄는 심장위로
떨어져
타들어가게 하시나요.

끗내,

숯덩이 처럼
까맣게 타버린
내 가슴은
그리움의 재로 남아
그댈 향한 무덤이 되었더니..


정녕,
부족 하셨나요?

짓 깨문 입술,
핏방울 마를새도 없이..

빈가슴만 때리다
멍든 이가슴
도려낼 틈도 주지않고...

그렇틋
쉽사리 돌아서 가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누구십니까?


- 윤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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