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할수 있는 자만이 세상을 안을수 있다.
윤봉원 2004.02.24 01:08:49
포용할수 있는 자만이 세상을 안을수 있다.
포용은 적도 나의 사람으로 바꿀수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포용은 성공한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춘추시대에 크게 이름을 떨쳤던 위인 다섯분이 있었는데 제나라 환공, 송나라 양공,
진(晉)나라 문공, 진(秦)나라 목공, 초나라 장왕 이렇게 다섯분을 춘추5패라 부른다.
이중 무늬만 패자인 송양공을 제외하곤 모두가 포용에 관한 일화가 있다.
- 제나라 환공 -
환공은 관포지교로 유명한 명재상 관중을 중용하여 최초로 패자의 위업을 달성한 인물이다.
환공이 제후(임금)가 되기전 관중은 환공의 라이벌인 또다른 형제를 모시며 환공을 암살하고자
화살을 쏜 원수지간 이었다. 하지만 환공은 자신을 보필하던 포숙아의 적극적인 추천를 수용하여
관중을 재상으로 임명하고 국정을 맡겨 나중에는 최초로 패자의 자리에 올랐다.
처음에 관중에게 국정을 맡겼을때 이렇다할 나아진점이 없자 환공이 관중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신의 벼슬이 하찮아 사람들이 따르지 않사옵니다 라고 말하자 환공은 그에게 재상의 자리를
주었다. 그야말로 파격을 넘어 도발이라고 말할수 있는 인사조치였다. 그래도 진전이 없자 또
물었다 그러자 벼슬은 있으나 가난하여 저를 무시하옵니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환공은 큰
집을 지어주고 일년치 세금을 털어서 그에게 하사했다. 그래도 진전이 없자 또 물으니 신에겐
높은 벼슬도 있고 부유함도 있으나 사람들이 임금의 신의를 얻지못함을 의심하나이다 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관중을 중부(작은아버지)라 높여불렀으며 자신의 마차에 나란히
태워서 도시를 한바퀴 돌았다. 그러자 관중의 치적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국가는 부강해졌으며
환공은 주위 모든제후의 맏형격인 패자의 자리에 오를수 있게 되었다.
-진(晉)나라 문공-
진나라 문공은 대기만성형의 인물로 거의 일평생을 해외에서 망명생활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아버지에겐 여희라는 융족출신의 총애하는 후궁(첩)이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아들을 임금에 앉히고자 정실의 세아들에게 누명을 씌웠는데 이로인해 태자인 장남은 죽고
둘째인 자신과 동생은 각각 다른 나라로 망명을 가야만 했다. 자신은 어머니의 나라인 적국에
있다가 본국에서 자객을 보낸다는 소식을 미리듣고 제나라로 망명을 가기위해 강을 건너기로
했다. 그렇지만 그의 심복이 새벽에 그의 재물을 몽땅 훔쳐 달아나는 바람에 그는 길을가다
농부에게 음식을 구걸하는등 온갖 고초를 격어야 했다.하여튼 세월이 흐르고 흘러 그가 망명
생활을 마감하고 본국에 귀환하여 임금의 자리에 올랐을때 그를 배신했던 심복이 그를 찾아와서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그는 죄인을 용서하고 그의 마차에 나란히 태워 도시를 한바퀴
돌았다. 그러자 내심 두려움에 싸여있던 기존(반발)세력들이 그 모습을 보고 저런 사람도 용서
하는데 하물며 우리들이야 라고하며 안도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그는 평화롭게 국가의
기강을 잡을수가 있었고 몇년후엔 주위 강자를 제압하고 패자의 자리에 오를수 있었다.
-진(秦)나라 목공-
진나라는 후에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을 배출한 나라로 진목공이 명재상 백리해을 등용하여 나라의 초석을 다졌다고 전해진다.
秦나라는 예전에 진(晉)나라의 기근을 돕고자 군량을 베푼적이 있어 기근이 들자 晉나라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배은망덕하게도 晉나라 혜공은 군사를 보내어 침략해왔다. 이에 노한 목공은
군사를 내어 친히 전투에 참여하였는데 의지와는 달리 전투에서 패하여 도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적이 끈질기게 추격해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왔을까
기마병 300여기가 나타나 죽기로 싸우니 그 용맹이 마치 천군이 내려와 싸우는듯 했다. 적군은
갑자기 나타난 적에 허를 찔리게 되었고 秦나라의 군사는 이 기회를 틈타 용기를 내어 역공을 감행하여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후 목공이 기마병의 용사들에게
그대들은 어디에서 와서 고맙게도 짐을 도왔는가 하고 묻자 소인들은 저쪽 산너머의 씨족촌에
살고 있사옵니다. 예전에 기근에 너무나 배가고파 길 잃은 말을 잡아먹은 일이 있었사온데 군병들이 임금님의 잃어버린 말을 찾다 저희들을 보고 참형시키려 하였으나 임금님께서 배고픈 나의 백성들이 급히먹다 체할지 모르니 술을 가져다 주도록하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소인들은 아직 생명을 연명하고 있고 말입니다. 그 이후로 저희들은 높으신 은혜를 갚고자 기회를 기다리다 전하가 위태롭다는 소문을 듣고 모두가 사립문에 목숨을 내걸고 죽기로 달려왔나이다 라고 말하였다. 포용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리고 목공이 왜 패자의 자리에 오를수 있었는지를 알게하는 대목이다.
-초나라 장왕-
초나라 영윤(국무총리)의 반란을 진압하고 밤늦게 뒤풀이를 자신의 애첩과 신하들과 하던중
갑자기 바람이 불어 등불이 끄져버렸다. 이후 애첩이 말하기를 전하 어서 불을켜소서 잠시
세상이 어두운 사이 누군가가 저의 몸을 희롱하기에 제가 그의 갓끈을 떼어 들고 있사옵니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장왕은 허허허 하고 호탕하게 한번 웃더니 원래 전쟁터에서 생사를 다투는
무인들이란 거친법이오 당신이 너무 고아서 그런것이니 너무 괘씸해하지 마오 하더니 주위 모든사람들에게 각자의 갓끈을 떼게하고서야 불을 밝히게 하였다. 시간이 지나 어느날 진(晉)나라가
침공해와 전투가 벌어졌는데 초나라는 그만 수세에 몰리게 되었고 자칫하다가는 임금을 포함해
전군이 몰살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어떤 한 장수가 다섯번의 위기때 마다 죽기로 싸워
용맹을 떨치니 진나라의 예기는 꺽기고 초나라는 무사할수 있었다. 이에 왕이 그를 불러보니
그의 친족도 그가 신임하는 신하도 아닌지라 난 그대에게 높은 지위를 주지도 않고 깊이 총애하지도 않았는데 어찌하여 그대는 오늘 사지를 마다하지 않고 용맹을 떨쳤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옛일을 고하며 소인은 이미 몇달전에 죽어야할 목숨이였어나 전하의 넓으신 아량으로 아직도 목숨을 이어가고 있사온데 어찌 죽음이 두려워 피할곳을 찾겠나이까 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포용하고 넓은 아량으로 용서할수 있는자만이 세상을 안을수 있는것이다.
포용은 적도 나의 사람으로 바꿀수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포용은 성공한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춘추시대에 크게 이름을 떨쳤던 위인 다섯분이 있었는데 제나라 환공, 송나라 양공,
진(晉)나라 문공, 진(秦)나라 목공, 초나라 장왕 이렇게 다섯분을 춘추5패라 부른다.
이중 무늬만 패자인 송양공을 제외하곤 모두가 포용에 관한 일화가 있다.
- 제나라 환공 -
환공은 관포지교로 유명한 명재상 관중을 중용하여 최초로 패자의 위업을 달성한 인물이다.
환공이 제후(임금)가 되기전 관중은 환공의 라이벌인 또다른 형제를 모시며 환공을 암살하고자
화살을 쏜 원수지간 이었다. 하지만 환공은 자신을 보필하던 포숙아의 적극적인 추천를 수용하여
관중을 재상으로 임명하고 국정을 맡겨 나중에는 최초로 패자의 자리에 올랐다.
처음에 관중에게 국정을 맡겼을때 이렇다할 나아진점이 없자 환공이 관중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신의 벼슬이 하찮아 사람들이 따르지 않사옵니다 라고 말하자 환공은 그에게 재상의 자리를
주었다. 그야말로 파격을 넘어 도발이라고 말할수 있는 인사조치였다. 그래도 진전이 없자 또
물었다 그러자 벼슬은 있으나 가난하여 저를 무시하옵니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환공은 큰
집을 지어주고 일년치 세금을 털어서 그에게 하사했다. 그래도 진전이 없자 또 물으니 신에겐
높은 벼슬도 있고 부유함도 있으나 사람들이 임금의 신의를 얻지못함을 의심하나이다 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관중을 중부(작은아버지)라 높여불렀으며 자신의 마차에 나란히
태워서 도시를 한바퀴 돌았다. 그러자 관중의 치적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국가는 부강해졌으며
환공은 주위 모든제후의 맏형격인 패자의 자리에 오를수 있게 되었다.
-진(晉)나라 문공-
진나라 문공은 대기만성형의 인물로 거의 일평생을 해외에서 망명생활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아버지에겐 여희라는 융족출신의 총애하는 후궁(첩)이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아들을 임금에 앉히고자 정실의 세아들에게 누명을 씌웠는데 이로인해 태자인 장남은 죽고
둘째인 자신과 동생은 각각 다른 나라로 망명을 가야만 했다. 자신은 어머니의 나라인 적국에
있다가 본국에서 자객을 보낸다는 소식을 미리듣고 제나라로 망명을 가기위해 강을 건너기로
했다. 그렇지만 그의 심복이 새벽에 그의 재물을 몽땅 훔쳐 달아나는 바람에 그는 길을가다
농부에게 음식을 구걸하는등 온갖 고초를 격어야 했다.하여튼 세월이 흐르고 흘러 그가 망명
생활을 마감하고 본국에 귀환하여 임금의 자리에 올랐을때 그를 배신했던 심복이 그를 찾아와서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그는 죄인을 용서하고 그의 마차에 나란히 태워 도시를 한바퀴
돌았다. 그러자 내심 두려움에 싸여있던 기존(반발)세력들이 그 모습을 보고 저런 사람도 용서
하는데 하물며 우리들이야 라고하며 안도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그는 평화롭게 국가의
기강을 잡을수가 있었고 몇년후엔 주위 강자를 제압하고 패자의 자리에 오를수 있었다.
-진(秦)나라 목공-
진나라는 후에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을 배출한 나라로 진목공이 명재상 백리해을 등용하여 나라의 초석을 다졌다고 전해진다.
秦나라는 예전에 진(晉)나라의 기근을 돕고자 군량을 베푼적이 있어 기근이 들자 晉나라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배은망덕하게도 晉나라 혜공은 군사를 보내어 침략해왔다. 이에 노한 목공은
군사를 내어 친히 전투에 참여하였는데 의지와는 달리 전투에서 패하여 도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적이 끈질기게 추격해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왔을까
기마병 300여기가 나타나 죽기로 싸우니 그 용맹이 마치 천군이 내려와 싸우는듯 했다. 적군은
갑자기 나타난 적에 허를 찔리게 되었고 秦나라의 군사는 이 기회를 틈타 용기를 내어 역공을 감행하여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후 목공이 기마병의 용사들에게
그대들은 어디에서 와서 고맙게도 짐을 도왔는가 하고 묻자 소인들은 저쪽 산너머의 씨족촌에
살고 있사옵니다. 예전에 기근에 너무나 배가고파 길 잃은 말을 잡아먹은 일이 있었사온데 군병들이 임금님의 잃어버린 말을 찾다 저희들을 보고 참형시키려 하였으나 임금님께서 배고픈 나의 백성들이 급히먹다 체할지 모르니 술을 가져다 주도록하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소인들은 아직 생명을 연명하고 있고 말입니다. 그 이후로 저희들은 높으신 은혜를 갚고자 기회를 기다리다 전하가 위태롭다는 소문을 듣고 모두가 사립문에 목숨을 내걸고 죽기로 달려왔나이다 라고 말하였다. 포용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리고 목공이 왜 패자의 자리에 오를수 있었는지를 알게하는 대목이다.
-초나라 장왕-
초나라 영윤(국무총리)의 반란을 진압하고 밤늦게 뒤풀이를 자신의 애첩과 신하들과 하던중
갑자기 바람이 불어 등불이 끄져버렸다. 이후 애첩이 말하기를 전하 어서 불을켜소서 잠시
세상이 어두운 사이 누군가가 저의 몸을 희롱하기에 제가 그의 갓끈을 떼어 들고 있사옵니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장왕은 허허허 하고 호탕하게 한번 웃더니 원래 전쟁터에서 생사를 다투는
무인들이란 거친법이오 당신이 너무 고아서 그런것이니 너무 괘씸해하지 마오 하더니 주위 모든사람들에게 각자의 갓끈을 떼게하고서야 불을 밝히게 하였다. 시간이 지나 어느날 진(晉)나라가
침공해와 전투가 벌어졌는데 초나라는 그만 수세에 몰리게 되었고 자칫하다가는 임금을 포함해
전군이 몰살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어떤 한 장수가 다섯번의 위기때 마다 죽기로 싸워
용맹을 떨치니 진나라의 예기는 꺽기고 초나라는 무사할수 있었다. 이에 왕이 그를 불러보니
그의 친족도 그가 신임하는 신하도 아닌지라 난 그대에게 높은 지위를 주지도 않고 깊이 총애하지도 않았는데 어찌하여 그대는 오늘 사지를 마다하지 않고 용맹을 떨쳤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옛일을 고하며 소인은 이미 몇달전에 죽어야할 목숨이였어나 전하의 넓으신 아량으로 아직도 목숨을 이어가고 있사온데 어찌 죽음이 두려워 피할곳을 찾겠나이까 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포용하고 넓은 아량으로 용서할수 있는자만이 세상을 안을수 있는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