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립니다.

님 떠난날의
추억을 씼어 내려는 것인지...
님 그리워 흘리는
잊혀져간 사람들의 눈물일런지...

세상사, 아픈 고통의 나날속에
기억조차 할수 없는,
사람들의 아픔들이 ...
눈물처럼 빗방울 되어 흐릅니다.

저, 河(하)염없이 흐르는,
빗방울은 누구의 눈물입니까.
저기, 유성처럼 날라와...
대지위를 깊게 할코간,
자국들은 누구의 상처 입니까.

그대는 들으셨나요?

이른 봄비가 내리는 아침이면...
그대 말없이 받쳐든 우산에
툭,툭 소리를 내는건...
내 눈물이 그대의 창에,

쉼, 없이 두드리는 노크 소리라는걸....


김현아 네이름을 daum검색창에 쳐보렴...
너에게부치지 못한 편지가 있어..
떠돌다 떠돌다 네게 닿기만을...

- 손혁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