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자유란 늘 잠재적인 가능성일뿐 진전한 자유란 개인의 차원에서만 가능하다. 그것은 반복과 연습에 으해서 얻어지는 피아노를 칠 자유와 같다. 네가 참 자유에 이르면 치고 싶은 음표와 쳐야만 되는 음표가 같게 된다. 연습과 단련에 의해서 자유(freedom)와 필연(necessity)이 같아지는 대에 진전한 자유에 이른다는 것이다.[노르돕 프라이]
문득 어두운 밤에 무거운 책을 짊어지고 눈길을 밟는 우리 젊은 애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들의 고뇌앞에 무슨 말을 해 줄수 있을까. 그래도 아직은 피아노에 손도 대기전. 화판에 붓을 올리기전의 삶이라고 도서관 책꽂이에 첩첩이 쌓인 저 책들 속에 전통이 숨쉬고 그 속에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해야먄 하는 것이 같아지는 참 자유가 있다고 그래서 그 자유를 향한 긴 순례에서 지금 한 두번의 좌절은 오직 시작일 뿐이라고